랑에 운트 죄네의 유산

랑에 운트 죄네의 역사는 늘 최고만을 추구했던 작센주 왕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열렬한 야망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후원을 바탕으로 작센주의 예술과 과학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했으며, 이 과정에서 워치메이킹 분야도 발전했습니다.

젊은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 또한 이를 통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불과 15세의 나이에 작센주 국경 너머까지 이름을 알렸던 워치메이커 요한 프리드리히 굿케즈의 견습생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함께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하우스의 파이브 미닛 클락을 개발했습니다. 견습 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영국, 스위스를 여행한 후,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는 작센주로 돌아와 그가 얻은 지식을 글라슈테의 매뉴팩쳐에 도입했습니다.

이때부터 그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세계 최고의 시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노력이 인정받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국가 원수들이 그의 포켓 워치를 매우 특별한 선물로 선택한 것입니다.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의 아들인 리처드 랑에는 계속해서 파인 워치메이킹 분야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과학적 연구와 개선을 통해 27개의 특허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중 일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기계식 타임피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의 또 다른 아들인 에밀 랑에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선보인 "100주년 기념 투르비옹"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매뉴팩쳐는 강제로 국유화되었고 랑에 운트 죄네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 발터 랑에는 소실되었다고 여겨졌던 가문의 유산을 되찾을 기회를 얻게 되었고,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가 독일의 파인 워치메이킹의 초석을 마련한 지 정확하게 145년이 지난 후, 랑에 운트 죄네 브랜드를 재건했습니다.

첫 번째 컬렉션은 4년 후에 발표되었으며, 발터 랑에와 군터 블륨라인의 비전을 바탕으로 랑에 운트 죄네는 워치메이킹 세계에서 최고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무에서 시작된 랑에 운트 죄네 매뉴팩쳐는 전통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의 시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